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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134회 2023년 2월 세미나
이      름
관리자 2023-02-15 11:29:20 | VIEW : 105

20232월 제134회 글로벌문화경제포럼은 55명의 회원님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탈진실의 시대, 로고스에서 뮈토스로이라는 주제로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글로벌문화경제포럼 회원이신 한덕수 국무총리님께서 오셔서 인사말과 함께 강의 후 토론이 끝날 때까지 자리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강의내용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정치의 특징은 그 큰 이야기의 종언으로 특징지어진다이탈리아의 기호학작 움베르토 에코는 마르크스주의를 ”트리에르 지방에서 발생한 묵시록의 일파“라고 말했고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큰 이야기에 대해 “시장의 손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냥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정치는 그 동안 산업화 서사와 민주화 서사라는 두 개의 거대서사로 유지되어 왔다하지만 산업화 서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더불어 종언을 고했고민주화 서사 역시 지난 문재인 정권을 통해 그 추악한 얼굴을 드러내며 역사적 생명력을 다 했다.

이들 대서사(grand recit)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유튜브나 SNS 채널을 통해 유포되는 ’작은 이야기들’이다그 대부분은 상대를 악마화하는 혐오 컨텐츠로 음모론 혹은 페이크뉴스와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음모론이나 페이크뉴스는 과학이나 사실혹은 보도의 외견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화 시대의 ‘이야기’(mythos)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그 안에서 사실과 허위과학과 사상보도와 허구는 하나가 된다.

디지털 대중은 VR, AR, MR, ER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상을 ‘일정 기간’ 현실로 받아들이는 존재론적 태도를 갖고 있다. SNS와 유튜브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작은 이야기꾼들 디지털 대중이 실천하는 이 ‘불신의 유예’에서 ‘일정 기간’이라는 시한을 해제함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유포하는 환상을 현실로 믿게 한다.

문제는 그 동안 정치의 주변 혹은 바깥에 존재했던 이 흐름이 점점 더 제도 정치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미국과 브라질에서 벌어진 의회난동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이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며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이미 현대정치의 구조적 문제로 자리잡은 것처럼 보인다오늘날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았다이에 대처하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20233월 세미나 안내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시어 토론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제목 : 대항해시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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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 : 송동훈 대표, ㈜송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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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315()
        06:40 ~ 07:30 :
조찬
        07:30 ~ 08:30 :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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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저동1, 대신파이낸스센터) 대신증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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